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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역사속 그녀들] [5회]밀양기생 운심, 조선을 검무에 빠지게 하다[0]: 요즘처럼 연예인이 대세인 적은 일찍이 없었던 듯하다. 연예인 하면 7-80년대까지도 ‘딴따라’ 혹은 ‘천한 직업’으로 치부되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억대를 벌어들이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이고 K-pop의 영향과 더불어 가장 유망한 문화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역전 현상이 조선 후기에도 일어났다. 18세기..; 최선경 / 2012-7-2

[반야아빠의 육아일기] [32회]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아내를 편안하게 해주기[0]: 지난 6월 23일 토요일은 반야가 우리에게 온지 만36개월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천일이 지나면서 아이도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설명하고, 더 세세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책속의 내용에 자기의 감정이입도 하고, 빠져들기도 하고, 웃고, 슬픈 표정도 짓고, 이제 제법 어린이 태가 납니다. 그리고 ..; 정상오 / 2012-7-2

[똥파리아빠의 농어] [9회]생각, 일상을 스치다[0]: 생각, 일상을 스치다 - 1(미션실패) 오늘 아내가 겸서와 한서를 데리고 음성 할머니댁에 내려갔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텃밭을 가꾸시느라 요즘 매주 주말마다 내려가신다. 그 차편을 얻어 타고 내려가는 거다. 그럼 난 뭘 하냐고? 학원에 간다. 5월 말부터 건축사시험 준비로 학원에 다닌다. 요즘 아내는 평일에 애 보..; 진성일 / 2012-6-25

[반야아빠의 육아일기] [31회]아이의 자존감과 존중에 대하여[0]: 반딧불이들이 비행을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마을에 들어가는 입구에 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 주변에 반딧불이들이 저공비행을 합니다. 군대에서 훈련을 받을 때, 몇 해 전에 문경에서 일할 때 본 이후로 이곳 마을에서 처음으로 보는 반딧불이들의 군무입니다. 그 빛이 하도 신비해서 가만히 서서 지켜보..; 정상오 / 2012-6-18

[똥파리아빠의 농어] [8회]남자들의 수다능력[0]: 문탁 웹진팀에서 기획한 남자들의 취중토크 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거의 제로에 가까운 참석율 때문에 기획자인 문탁 웹진팀은 잠시 멘붕상태에 빠졌었다. 저녁 7시 30분이 지났건만 자리에 모인 남자들은 3명, 아저씨들을 위해 준비한 소주는 겨우 한 병만 소진했을 뿐이다. 도대체 왜 안오는 거야? 이번 토크가 이뤄지..; 진성일 / 2012-6-11

[초혼, 역사속 그녀들] [4회]김금원, 조선 유일의 여성시인 모임을 만들다[0]: 지금 우리가 ‘한강’으로 부르고 있는 강은 조선시대에는 지역마다 이름이 달랐다. 그 가운데 용산강이라 하면 노량에서부터 용산 앞으로 흐르는 강을 부르는 이름이었다. 용산(龍山)은 지금 하나의 ‘구’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산’이었다. 효창공원을 왼쪽에 두고 한강으로 뻗어 내려간 산세가 용과 같아 산 이름이 ‘용산..; 최선경 / 2012-6-11

[똥파리아빠의 농어] [7회]일상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0]: 1.우리는 일상을 동일한 하루의 반복이라고 본다 주말이면 고속도로는 여기 저기 여행(사실은 관광에 더 가깝지만) 가려는 차들로 정신 없습니다. 대부분 주5일제라 시간적 여유도 있고, 무엇보다 답답한 일상을 얼른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길을 나섭니다. 일상은 동일한 하루의 반복입니다. 우리에게 어제의 하루와 오늘..; 진성일 / 2012-5-28

[문화난장 북리뷰]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얻는 책–고은광순의 ‘힐링’[0]: 페미니스트 웹진 이프에 연재한 고은광순 선생님의 글이 <힐링>이란 책으로 나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제가 유난히 반가워하는 이유는, 제가 한의원에서 신경정신과 환자들을 주로 치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변 한의사들이나 본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몸을 치료하는 것만..; 이프 / 2012-5-28

[반야아빠의 육아일기] [29회]회사 마치면 집으로 쏜살같이~[0]: 요즘 육아일기는 정말이지 쓸 사연이 많이 있습니다. 함께 모여 사니 아이들 이야기 뿐만 아니라 어른들 이야기까지 차고 넘친다는 표현이 맞겠지요?다만 많은 소재들 가운데 들꽃식구들의 부부이야기까지 담기에는 사연이 구구절절해서 모두 다 적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살아가는 모습이 푼수의 모습부..; 정상오 / 2012-5-22

[초혼, 역사속 그녀들] [3회] 홀로서기를 선언한 호연재 김씨[0]: 19세에 혼인하여 42세에 사망하기까지 20여년 동안의 결혼생활이 호연재 김씨(浩然齋 1681~1722)에겐 별로 행복하지 못했다. 달콤한 신혼은 커녕, 남편 송요화(소대헌小大軒, 1682~1764)는 결혼생활 내내 밖으로 돌며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흔이 넘도록 줄곧 과거에 낙방하며 벼슬길에도 오르지 못했다. 안동 김..; 최선경 / 20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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