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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회]한국 여성들의 꿈에 나타나는 여성성
    2013-03-05 03:35:43
  • -2월 여신스터디모임 후기

     

    과연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사회가 말하는 건강한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이 개인적 화두를 품고 시작한 한국 여성들의 꿈을 주제로 한 “그룹 투사 꿈작업 체험 여성들의 여성성 인식 변화 경험”에 관한 논문은 작년 여름 수많은 무의식의 요동과 출렁임 속에서 완성되었다. 8명의 참여자가 3년에서 7년 넘게 꿈작업한 과정들의 꿈 중 총 82편의 꿈이 수록되었다.

    이 꿈들을 통해 꿈 속에 등장하는 여성성(남성성)이 어떻게 변화되며 그것은 어떻게 삶의 변화로 연결되고, 이것이 다시 무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고자 하였다. 또한 꿈작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성성의 변화와 함께 남성성의 변화의 흐름을 보고자 하였다.

    이프의 2월 여신스터디모임은 이 논문과 관련 “꿈“을 주제로 열렸다.

     

                                                                   ▲시작 전 김신명숙 선생님과 진행에 대해 얘기중

    여성으로서 나와 우리의 삶의 경험들이 반영되는 다양한 꿈들을 함께 공유하고 들여다봄으로써 이것이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 나가기로 마음을 결정하고 다양한 꿈 사례와 이미지를 준비하였다.

     

                                                     ▲설문대 할망의 땅 제주도에서 가져온 돌과 소라, 춤추는 시바신, 정성스런 다과.

    외부로 투사되는 우리 안의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보기

     

    모임의 첫 시작을 원형타로로 열었다

    원형타로는 여신타로를 만든 캐롤라인 미스가 만든 것으로 융의 원형이론들을 추적하여 우리 안의 “빛과 그림자”를 타로 안에 담아낸 심리학 타로이다.

     

    내 안에 있는 재능들과 감추고 싶은 그림자들은 외부의 타인에게 투사된다.

    그 투사는 꿈에 반영되어 나타나며 꿈을 통해 내가 하는 무의식적인 투사들을 거둬들이고 나의 일부로 통합하는 것이 삶의 변화이고 그것은 꿈의 변화로 이어진다.

     

    각자 하나씩 타로를 뽑고, 오늘 여성들의 꿈과 관련해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안에 어떤 빛과 그림자들이 외부로 투사되고 있는지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빛과 그림자로 이루어진 원형타로 이미지

    3시간 동안 치유의 여정에서 여성들이 꿈이라는 것을 경험하기 전 기억한 꿈들, 그리고 집단 꿈작업의 여정에서 기록하고 경험한 꿈들 그 안에 있는 상처받고 왜곡된 여성성, 따스하고 치유적인 경험들, 꿈의 원형적인 경험들에 관련된 꿈의 사례들을 같이 나누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 외에 사회적 무의식 즉, 이 사회의 제도가 여성들의 무의식안에 어떻게 경험되고 그것이 꿈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함께 들여다 보았다.

     

    또한 논문이 나온 이후 필자의 꿈집단에 참여한 여성들과의 꿈작업 과정에서 너무나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꿈들을 만났고 이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꿈들을 일부 추가하여 함께 그 여운을 공유하였다.

     

                                                                                   ▲다양한 꿈 사례들 발표 중

    저항 없이 자신의 속살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 꿈

     

    꿈에 대한 전체 공유가 끝나고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꿈의 이해가 어려운 이유, 개인적인 꿈의 기억과 경험들, 여성으로서 자신의 여성성에 대한 현재의 생각, 그와 연결된 원가족내의 경험들에 대한 얘기들이 이어졌다. 꿈을 소재로 하니 훨씬 자기를 개방하며 삶의 이야기들을 저항없이 드러내고 함께 나누는 에너지들이 깊어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시간에 우리들의 엄마들의 꿈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엄마는 무슨 꿈 꿔?” 하고 물었을 때 꿈을 통해 만나는 엄마는 아직도 연분홍 꽃치마를 입고 예쁘게 화장을 하고 널을 뛰는 꽃 처녀의 설레임과 감수성이 살아있다는 것을...

     

    논문의 한 참여자는 엄마의 꿈을 듣고 말했다. “아.. 엄마도 여자지. 맞아. 내가 항상 엄마에게 기대하는 엄마가 아닌, 엄마도 한 여자인 것을...”

     

    가장 신성한 것은 가장 땅적인 것

     

    꿈작업을 경험할수록 진정한 여신은 우아하고 고상하고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땅적이고 가장 소박하고 가장 삶의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자기 삶을 끌어안은 삶을 사는 이 땅의 어머니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꿈은 우리를 가장 근원적인 곳, 무의식의 심연 저 깊은 곳에서 매일 우리와 연결되기를 기다리는 진정한 자신과 만나게 하는 통로라는 확신이 갈수록 커진다.

     

    발표 마지막 의례로 제주도 설문대 할망의 땅에서 가져온 소박한 돌을 앞에 놓고 “봄날은 간다”를 우리 모두 손을 잡고 함께 불렀다.

     

    여신의 의례가 어찌 거창한 것이겠는가?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에게 매일 찾아오는 꿈처럼 우리의 삶을 그렇게 땅위에서 살아내는 것, 그 한과 생을 품어내는 것, 그것이 아니겠는가....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논문에 실린 꿈에 대한 자세한 사례와 나누고픈 이야기들은 이달부터 올 1년 동안 월1회 이프를 통해 연재할 예정이다.

     

    -꿈상담과 타로(http://cafe.daum.net/dagamlee) 이다감

     

      *여신스터디 모임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feminif@naver.com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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