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Countries That Made Feminist Breakthroughs In 2015
지난 한 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어떻던지 간에 2015년이 페미니즘에 관한 한 놀랄만한 한 해인 것은 틀림없다. 글로벌 페미니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세계도처에서 여성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성혐오로 완고하게 닫혀있던 사우디아라비아나 인도같은 나라도 이번에는 이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물론 아직도 갈길이 멀고 여성들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구조적으로 억압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진일보한 여성의 지위를 널리 알리고 기뻐하는 것이 고통을 외면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지난 한 해의 진보를 점검해 보는 것은 여성의 보다 나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변화를 불러오는데 의미가 있다.
* 캐나다
새로 선출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당선되자마자 남녀동수로 성평등 개각을 단행해 전세계 언론을 장식했다. 왜 남녀 동수로 개각을 구성했느냐는 질문에 트뤼도 총리는 단순하게 “지금은 2015년이니까요.(Because it's 2015)"라고 대답했다. 축복있기를....
* 스웨덴
스웨덴은 세계적인 성평등국가로 손꼽히는 나라다. 그리고 스웨덴 정부는 자국의 성평등정책을 외교를 통해서 다른 국가에도 전파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고 월스트롬장관이 이끄는 스웨덴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성평등정책을 자국의 최우선 외교정책으로 선언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간의 평등은 스웨덴 외교정책의 기본적인 목표이다,”
*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에게 참정권을 허용않던 마지막 나라였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2015년 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여성들이 유권자로 투표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13개 지역 선거구에서 직접 후보로 나서 20명의 여성 후보가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 뉴질랜드
성폭행 피해자들인 뉴질랜드의 여성의원들은 존 키 총리의 성범죄 가해자들에 관대한 행동에 대한 항의로 의회 회기중에 집단 퇴장했다. 존 키 총리는 페미니스트들의 분출하는 비난을 정치적인 이유로 함구하고 있다.
* 인도
인도정부가 전세계 수많은 사람을 분노케 했던 2012년 집단 윤간사건의 가해자를 석방하자 최근 뉴델리에서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사건을 겪어내면서 피해자가족과 인도국민들은 여성을 구조적으로 혐오하는 나라라는 데에서 함께 진일보를 이뤄냈다.
* 프랑스
프랑스 의회는 모델들에게 건강진단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일련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을 어길 시 그들의 고용주는 6개월의 형을 받게 된다. 너무 마른 몸매보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이 법안은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모로코
지난 3월 모로코의 국왕 모하메드VI세는 성폭력이나 근친강간시 낙태를 허용하도록 낙태법을 완화시키는 조치를 발표했다. 아직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나라에서 여성들에게 낙태가 완전하게 허용된 것은 아니지만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올바른 단계를 밟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 노르웨이
세계적인 자선단체의 노르웨이 지부에서 만든 비데오 캠페인 ‘친애하는 아빠 Dear Daddy’는 발표되자마자 인터넷을 달구며 강간문화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 짧은 영화는 태어나지 않은 여아의 입장에서 발달한 선진국가에서조차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말하고 있다.
* 이 동영상은 네이버의 로리연희 (buns100)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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