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종은 1973년 해방된 여성의 자기발견을 묘사한 그녀의 데뷔소설 ‘날으는 것의 두려움(Fear of Flying)'으로 급증하는 페미니스트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 인터뷰에서 에리카 종은 오늘날의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젊은 여성들이 직면하게 되는 도전에 대해 애기한다. 허핑턴포스트에 게재된 인터뷰기사 “에리카 종 미래의 페미니즘에 대하여(Erica Jong on Feminism for the Future)"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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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당신은 수십 년을 여성운동과 함께 일해 왔다. 앞으로 여성운동의 최전선은 무엇이 될 것인가 말해 달라.
에리카: 나는 우리가 혁명의 반만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매번 여성들의 엄청난 일보가 이루어질 때마다 우익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낙태나 또는 피임이 어렵도록 만드는 법률을 만들곤 했다. 앞길이 명쾌하고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페미니즘의 앞길은 여성의 권리라는 개념이 실제로 시작됐던 18세기 이래로 그래 왔다.
문: 당신은 오늘 날의 페미니즘을 뭐라고 규정하나?
에리카: 페미니즘은 정말로 여성이 온전한 인간이기 위한 권리를 의미하며 여성이 출산기능으로만 규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매우 간단한 것이다. 페미니즘을 규정하는데 너무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지만 페미니즘은 정말로 여성이 인간이기 위한 권리를 의미한다. 그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직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는 것이다.
온전한 인간은 만족스러운 일과 사랑을 원한다. 온전한 인간은 둘 다 원하며 단순히 그녀 존재의 한쪽으로만 규정되기 원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부모가 될 필요는 없다. 사실 우리의 자원은 제한돼있고 인구는 많은 세상에서 아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1970년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생물학적인 부모가 될 필요는 없다 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더 많이 수용했었다.
▲에리카 종
문: 당시에 당신은 “저명한 페미니스트 대변인”이었다. 당신은 여성운동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너무 많은 이슈들이 있어서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에리카: 어디서부터 시작하든 그것은 당신의 오장육부에서 나와야 한다. 나는 언제나 페미니스트였다. 내 어머니도 페미니스트였고 내 할머니도 페미니스트였다. 나는 여성들이 이 세상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언제나 투쟁해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했다. 그것은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인간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의 재능을 유보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인데 그것은 아직도 여성들에게 가능하지 않다.
문: 더 활발한 페미니스트가 되려면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에리카: 우리 독립의 절대적인 출발지는 우리 몸의 통제권을 갖는 것이다. 만약 정부나 또는 다른 누군가 당신에게 피임을 할 수 있느니 마느니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독립할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이 당신 몸의 주인이 아니라면 당신은 어느 것의 주인도 될 수 없다. 우리가 Roe v. Wade 판결을 후퇴시키려한다고 할 때 나는 그것이 매우 논란거리라는 것을 알았다. 모든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들이 그들 몸의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페미니즘의 마지노선이다.
문: ‘50세의 두려움’에서 당신은 “도리스 데이가 되도록 양육되고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되기 원하며 성장한 채찍질세대”를 묘사했다. 여성의 역할을 확장하고 여성이라는 것의 한계를 깬 여성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겠는가?
에리카: 사회가 얼마나 당신을 붙잡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어머니는 그녀의 미술학교 교장선생님이 그녀가 언제나 최고의 학생이었으며 최고의 화가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었지만 1등상을 그녀에게 주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그녀의 재능을 아이들을 키우는데 써버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우리가 소녀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세상이 막아서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준비시키고 우리 자신에게 그 장애들을 물리칠 준비를 하게 해야 할 것이다.
문: 미래의 여성들에게 무엇을 희망하는가?
에리카: 나는 여성들이 같은 영역으로 가서 같은 권리를 또 다시 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피임에 관한 투쟁, 낙태에 관한 권리. 여성건강에 대한 동등권 이들 권리를 싸워서 얻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우울한 일이다. 그러나 당신은 똑같은 권리를 위하여 또 다시 싸우고 또 다시 싸우고 싸워야 한다. 미래의 여성들은 그런 제자리걸음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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