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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회]2차 여신스터디 모임에 대해 보고드립니다.
    2012-12-18 12:05:39
  • 두 번째 여신스터디 모임이 6월 2일 오후, 첫 번째 모임이 있었던 아트 스튜디오 스페이스 메이란(Space Meilan)에서 열렸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마주하고 아름답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공유했는데요. 그 날의 모임이 어떠했는지 사진들과 공부내용 소개를 통해 간단히 보고드립니다. 역사적인 이 모임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 보내주세요~~


                                               ▲2차 모임의 안내자 김신명숙이 크레타에서 가지고 온 여신상들로 꾸민 작은 제단. 
     

          

                                                                     ▲정성스럽게 모임을 준비하고.... 

     ▲모임이 시작되기 전 향으로 공간을 정화하고 
     
            
    ▲참가자들을 하나하나 환영하며 맞는 모습들.
     
     
    ▲이마에 향유도 찍어주고...

     
     
     

    이날 참가자들은 입구에 들어서 환영의례를 치른 후 눈을 감은 채 흰 가방 속에 가득 담긴 스카프들을 손으로 더듬어 자신에게 가장 와닿은 질감의 스카프를 골랐다. 그리고 그 스카프가 현재 자신의 삶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는지를 모임이 끝날 무렵 돌아가며 이야기했다. 자신이 고른 스카프를 꺼내든 참자자들...

                                                                            ▲일부는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기도^^

    이 날 공부주제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발전중인 여신영성 운동의 역사와 의미. 마침 작년에 여신영성 운동의 고전적 저작 하나가 ‘여성의 성스러움’이라는 제목으로 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돼 좋은 교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책의 번역을 주도하신 분은 충남대 영문과 김명주 교수로 현재 우리 여신모임과 반갑게 연락이 돼 조만간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을 듯. 여기저기 숨어있는 여신의 여자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한다는 신호?^^  

     

     
    ▲열공중인 모습들.
     
    ▲참가자 중 하나인 타로 전문가 김은아님이 가져와 소개한 타로카드.

    *반가운 소식 하나!


    첫 번째 여신모임을 안내해 주셨던 이인희님이 미국에 돌아가 ‘사건’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여신영성 교육으로 유명한 자신의 학교(CIIS) 게시판에 “이제 한국에도 여신스터디 모임이 조직됐습니다~~”하고 냅다 광고를 낸 것인데 이를 본 캐롤 크리스트가 연락을 해 와 이프와도 접촉이 됐습니다. 크레타 여신순례에 참가해 서로 잘 알고 있는 김신명숙에게 메일을 보내왔는데요. 여신스터디 모임이 생겨났다는 소식에 감격해 하는 것같습니다. 앞으로 이 모임의 활동과 성과들에 대해 계속 연락하자고도 했습니다. 그분의 말씀 왈,

    “한국 여성과 남성들에게 한국의 여신 유산을 일깨우는 일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자신이 곧 있을 그리스 총선에서 녹색당 후보로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왔습니다.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적인 환경운동가, 여신영성운동가로 활약 중인 그녀에게 이프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어주었습니다.^^

    캐롤 크리스트는 가장 대표적인 여신영성 운동의 선구자(foremother)입니다. 그녀와 함께 하며 우리 여신스터디 모임이 국제적인 맥락 속에서 한국여신운동의 힘찬 걸음들을 내딛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캐롤 크리스트가 김신명숙에게 보내온 메일 내용.

    다음은 2차 모임에서 공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중심으로 한 것인데요. 참고자료입니다. 우리 여신모임은 ‘한국’의 역사와 현재, 미래비전에 바탕한 ‘한국여신운동’을 창조해 나가야 하는 어렵고도 흥미진진한 과제를 안고 있음을 늘 명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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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영성운동의 역사와 내용



    여성주의 영성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돼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여왔다. 60년대 후반부터 메리 데일리(Mary Daly), 로즈마리 래드포드 류터(Rosemary Radford Ruether) 등 기독교 내부의 여성들이 기독교의 가부장제를 비판하고 나선 이후 제2물결 페미니즘의 거센 조류 속에서 남성중심 유일신 종교에 대한 여성주의적 비판이 이어졌다. 세속의 페미니스트들도 투쟁과정에서 종교가 여성억압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당화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깨닫고 종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먼저 기독교 등 제도화된 종교 내부에서 탈가부장제적 방식으로 경전을 다시 해석하고 전통을 재구성하고 교리를 재형성하려는 노력, 남성중심적 조직과 의례를 바꾸려는 시도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들이 개인을 탈가부장제적 주체로 형성하고 현실을 변혁하기 위해 충분하지 않다고 본 일군의 여성들은 기존 제도종교 밖에서 그들의 전망에 부합하는 여신(goddess) 상징과 의례들을 발굴 혹은 창출하면서 새로운 종교현상을 형성해 전개시켜 왔다.



    여성주의 영성은 먼저 기독교 내에서 영성이 단지 영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인간 삶의 모든 차원과 연관돼 있다는 인식, 여성의 삶이 성차별주의적 가치와 제도에 의해 왜곡돼 왔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 여성들의 영성경험이 남성들과 동일할 수 없다는 인식 등으로부터 출발했다.



    여성주의 영성운동은 기독교 등 가부장제적 전통종교 내에서는 여성해방을 위한 영성을 추구하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으며 그렇다고 가부장제 종교를 거부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일군의 페미니스트 학자들과 여신숭배자들이 ‘가부장제가 시작되기 이전 전(前)역사 시기의 여신숭배시대와 여신전통’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여신의 영성(goddess spirituality)이 대안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은 여신학(thealogy)이란 새로운 용어도 탄생시켰다.



    미국사회에서 여신영성, 혹은 여신운동(goddess movement)은 1970년대 이후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며 발전해왔다. 1974년 발간되기 시작한 계간잡지 ‘여성영성’(womanspirit)은 이후 10년간 여신영성의 확산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고 마리야 김부타스(Marija Gimbutas)의 ‘고대 유럽의 여신과 남신들’(Gods and Goddesses in Old Europe, 1974), 멀린 스톤(Merlin Stone)의 ‘신이 여자였을 때’(When God Was a Woman, 1978)같은 책들은 여신의 존재가 페미니스트들이 만들어낸 허구가 아님을 실증적으로 제시해 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물론 아직도 학문적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1975년에는 보스턴에서 1800명의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최초의 여성주의 영성 회의(feminist spirituality conference)가 열렸다. 이어 1978년에는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 대학에서 ‘위대한 여신의 재림‘(The Reemergence of Great Goddess) 회의가 열렸는데 여기서 캐롤 크리스트는 “왜 여성들은 여신을 필요로 하는가?”(Why Women Need the Goddess?)라는 논문을 발표해 큰 주목을 끌었다.



    그녀는 종교적 상징은 한 사회와 그에 속한 사람들의 가장 심오한 가치들을 정의하는 문화적 에토스를 형성하며, 종교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고 지속적인 무드(mood)와 동기(motivation)들을 만들도록 작용하는 상징들의 체계라고 전제했다. 이때 무드는 경외와 신뢰 존경같은 심리적 태도이며 동기는 무드에 의해 창조되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측면인데 무드는 신화를 에토스로, 상징체계를 정치사회적 현실로 변형시킨다. 종교적 상징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체계에 부합하는 정치사회적 배치들을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심리적이고 정치적인 효과를 갖는다. 이처럼 종교는 사람들의 심리 깊은 곳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므로 페미니스트들은 그것을 남자들의 손에 맡겨놓아서는 안된다. 남성신을 숭배하는 기존종교들은 여성들을 남성들과 남성권위에 심리적으로 의존하게 하고 동시에 사회제도들에서 아버지들과 아들들의 정치사회적 권위들을 정당화시키는 무드와 동기들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신영성 운동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전통들에서 그들의 비전에 부합하는, 혹은 그렇게 재해석된 여신상징들을 발굴하고 그에 맞는 의례들을 실행하면서 크게 두 갈래로 전개됐는데 페미니스트 학자들과 풀뿌리 여신숭배 집단, 혹은 개인들이 그것이다. 80년대 초부터 여신영성 그룹에서 활동해온 한 지도자급 인사의 회고에 의하면 초창기인 70년대에는 몇 명이 모인 서클들이 개별적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수준이었으나 80년대가 되면서 고립돼 있던 작은 그룹들이 공식적인 집회나 축제 등을 통해 만나면서 세력의 확산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 결과 90년대에는 위카(wicca) 관련 출판물이 붐을 이루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여신영성 운동은 권위를 가진 중심 조직도 경전도 없이 개별 그룹이나 개인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존중하므로 이 흐름에 속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신념과 비전하에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를 간단하고 분명하게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래도 공통적인 요소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이들이 여신상징과 여신숭배 의례를 통해 신성의 여성적 이미지를 복원하고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억압받아왔던 여성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여신운동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수잔나 부다페스트(Zsuzsanna Budapest)와  스타호크(Starhawk)가 꼽힌다. 부다페스트는 1971년 캘리포니아에서 여신숭배그룹인 Susan B. Anthony Coven No.1을 조직한 이후 계속 세력을 확장해 70년대 중반까지 스스로 위카(Wicca)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이 집단은 다이아나(Diana) 여신의 이름을 딴 다이아닉 위카(Dianic Wicca)로 불리며 교육(마술, 여신의 역사 등), 여신의례 제공, 집회, 소식지 발간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나선 춤’(The Spiral Dance, 1979)의 저자로 유명한 스타호크는 다양한 여신종파들의 가교역을 효과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꼽히는데 1980년 뜻을 같이 하는 여성들과 리클레이밍 콜렉티브(Reclaiming Collective)라는 그룹을 조직해 각종 여신영성 관련 활동들과 함께 반핵운동, 환경운동 등도 활발하게 벌여오고 있다. 이 그룹이 1985년에 제공한 일주일 여름집중교육은 매우 인기를 얻어 이후 마녀캠프(Witchcamp)로 불리며 계속되면서 여신영성을 국제적 차원으로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캐롤 크리스트는 아리아드네 인스티튜트(Ariadne Institute)를 만들어 그리스 크레타를 찾는 여신기행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여신 신앙은 내부의 다양성과 모호성, 권위적 중심이 없는 분산성 등이 야기하는 문제, 남성(신)과의 관계 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자연에 기반한 신비적 종교로 확실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신도들은 일년에 여덟 차례 집회(Sabbat)를 갖고 서로의 결속을 꾀하며 함께 발전을 도모한다. 최근의 여신운동 흐름에서 주목할 것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여신영성 관련 자료들이나 사이트들에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상에서 여신숭배 온라인 조직(online coven)이 자발적으로 생겨나는 등 그 세력이 확산돼 나가고 있다.



    ‘여신’: 여성 자기권능화(self-empowerment)의 상징



    여신학자들과 여신 숭배자들은 전역사 시기에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여신종교들이 존재했었다고 믿는다. 그런데 가부장제의 등장과 함께 여신종교들이 쇠퇴하면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욕구와 경험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종교적인 모델과 영적인 체계를 잃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여신학자들은 여신숭배와 연관된 고대의 상징들이 그 시대의 여성역할, 사회적 지위 등을 논쟁의 여지없이 보여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고고학적 발견과 연구들을 중요한 토대로 여기면서도 그것들이 여신 신앙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도 보지 않는다. 여신학이란 실증주의에 기반한 이론적 작업이 아니라 신념의 차원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신학자들은 여신들이 존재했던 전역사 시기, 평등하고 평화로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 시기를 현대 여성의 삶과 공동체를 위한 변혁적 잠재력을 가진 하나의 비전과 이상(ideal)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크리스트는 여신의 상징이 여성들과 여성해방운동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설파하면서 그것이 갖고 있는 4가지 측면을 고찰했다. 즉 여성의 힘, 여성의 몸, 여성의 의지, 여성의 결속과 유산을 옹호하는 여신을 제시했는데 그녀는 이를 위해 고대 지중해, 기독교 이전 시대의 유럽, 아메리카 원주민, 힌두, 아프리카 등 세계 도처의 여신숭배 전통들과 현대 여성들의 체험을 자원으로 사용했다. 여성들은 여신의 상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면서 자기 안의 힘을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몸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순환을 긍정하고 축복할 수 있다.



    아름다운 소녀이자 성숙한 엄마, 현명한 노파로서의 세 측면을 다 가지고 있는 여신은 여성들로 하여금 변화하는 인생의 매 단계를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른 여성들과 함께, 혹은 자연과 교감하며 강한 의지를 키울 수 있고 모녀관계를 비롯해 여성들 사이의 결속을 강화할 수 있게 한다. 간단히 말해 여신의 상징은 그동안 지속돼 온 여성의 힘에 대한 평가절하, 여성 몸에 대한 폄훼, 여성의 의지에 대한 불신 그리고 여성들간의 결속에 대한 부정을 극복하려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여성들이 많아질수록 여신은 새롭게 발견된 아름다움과 강인함, 여성파워의 상징으로서 재림하게 된다는 것이다.



    스타호크 역시 여신상징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여신의 이미지는 여성들이 자신들을 신성하게, 자신의 몸을 성스럽게, 우리 삶의 변화하는 단계들을 거룩하게 여기고 우리의 공격성을 건강하게 여기며 우리의 분노를 정화하는 것으로 여기도록 고무한다. 또 양육하고 창조하며 필요에 따라 제한하고 파괴하기도 하는 우리의 힘을 모든 생명을 유지하는 바로 그 힘으로 여기도록 고무한다. 여신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힘을 발견하고 우리의 마음을 깨닫고 우리의 몸을 소유하고 우리의 감정들을 찬양할 수 있다“



    부다페스트는 여신숭배가 곧 '자기숭배'(self-worship)임을 뚜렷이 밝히기도 한다. 물론 여신은 저 밖에 혹은 저 위에 있는 존재로 여겨질수도 있지만 그것은 모든 생명체들은 여신의 일부라는 의미에서 그러하다. 여신이 수천개의 다른 이름들을 갖고 있듯이 여신은 수천개의 다른 방식들로 숭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적인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신은 개별 여성의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인간 여성의 이름과 같은 여신의 수많은 이름들은 개개의 여성들에게 자신의 신성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많은 영적 페미니스트들은 자신과 여신의 동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적인 의미를 갖는 이름으로 바꾸거나 제2의 이름을 짓기도 한다.



    신시아 엘러에 의하면 여신을 숭배하는 다양한 여성주의 영성 그룹들은 몇가지 공통적인 특징들을 공유한다. 즉 여성에게 힘을 부여하는 것(혹은 치유)에 가치를 두고, 의례와 주술 등에 지속적인 흥미를 느끼며 행하고, 자연을 경외하며 종종 여신으로 의인화한다, 여성 역시 생물학적 기능에 근거해 경외의 대상이 되며 항상 여성적인 것(the feminine)에 대한 관심을 핵심으로 삼는다, 그리고 여신들을 숭배했던 ‘성스런 역사’(sacred history)에 기반한 상상력에 따라 모든 인류에게 더 나은 새로운 세상으로 역사를 전진시키기 위해 활동한다는 것이다.



    여신영성, 혹은 여신종교 옹호자들은 또 여성들이 여신상징을 통해 우주적인 온전함과 치유의 신성이 바로 우리 속에, 우리 주위에 내재한다는 것을 느끼고 일상의 영역보다 더 크고 고귀하며 우주적인 실재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여신숭배 활동과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세계관, 우주관, 신성 그리고 가치들-상호연결성, 통전성, 다양성, 비위계성, 생명존중, 비폭력, 평화,보살핌, 공존 등-이 가부장제 사회의 병폐와 문제점들을 치유할 수 있는 변혁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여신스터디 모임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feminif@naver.com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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