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라니씨가 퇴직했다.정년퇴직.
라니씨가 만 35세에 취업한 생애 두 번째 직장에서 꼬박 30년 하고도 한 학기를 보내고 퇴직을 했다.
라니씨는 영원히 마흔 언저리일 줄 알았다.
라니씨는 영원히 직장인일 줄 알았다.
그랬는데, 라니씨의 일하는 여성, 일하는 엄마의 삶이 일단락 되었다.
퇴직 후 라니씨는 여고 동창생들의 산책 코스를 제안하는 '산책 디자이너'가 되었다.
이 글은 나 밖에 모르던 딸인 내가 엄마 라니씨의 삶을 이해해가는 과정이며, 라니씨가 디자인한 산책 이야기, 그리고 라니씨의 엄친아(엄마 친구 아줌마들)의 이야기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브런치 연재로 go ! https://brunch.co.kr/@ziihiion/5